동구 폐가 재탄생, 창업과 주거 결합 공간 조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후 3시 초량 이바구길에서 청년 창업과 주거가 결합된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5호점을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소는 동구청과 협력해 낙후된 모노레일을 철거하고, 해당 지역을 젊은 창업가들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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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도시 지역특화 창업 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제5호점이 개소한다 [사진=부산시] 2025.03.04 |
'부산 창업가꿈' 5호점은 동구의 폐가를 매입해 창업과 주거 공간으로 재구성한 장소로, 대지면적 1397.19㎡에 창업 및 주거 공간 24실과 다양한 목적의 기타 공간 14실로 구성됐다. 이는 청년 창업가들의 워케이션 공간이자 지역 도시재생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는다.
운영은 청년 단체 ㈜공공플랜이 맡았으며, 동구청은 공간 배치에서 협력을 더했다. 총 사업비 12억 원 중 시는 9억 원, 동구는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매년 1억 원의 추가 예산을 신규로 책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바구 플랫폼'이라는 이름의 공간은 지역 내 다양한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해 경제 및 문화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돼지팥빙수로 유명한 '키노앙', 피트니스 센터 '알앤알', 북카페 '야우출책' 등 다양한 기업이 입주했다. 또한, 초량 168계단 하늘길과 인근 명소들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초량 이바구길이 청년 창업의 요람이자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