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 호 탑승을 노리는 양현준(셀틱)이 3월 A매치를 앞두고 결승골 포함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양현준은 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공격포인트 3개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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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양현준(왼쪽)이 2일 세인트 미렌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셀틱[ 2025.03.02 zangpabo@newspim.com |
양현준은 3분 만에 헤딩 골을 터뜨렸다. 하타테 레오의 크로스를 페널틱 박스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2-2로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깼다. 28라운드 애버딘과 홈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넣은 양현준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하타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쉬움을 삼킨 양현준은 후반 4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전방으로 뛰는 마에다 다이젠에게 침투 패스를 배달했다. 마에다는 그대로 내달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왼쪽에서 크로스가 넘어오자 양현준이 다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현준은 리그 공격포인트를 4골 3도움으로 늘렸다. 공식전 전체로는 5골 6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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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오른쪽). [사진=셀틱] |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5분밖에 안 뛴 양현준에게 8.69의 높은 평점을 매겼다. 애버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5골을 넣은 셀틱(24승 3무 2패·승점 75)은 2위 레인저스(18승 5무 6패·승점 59)와 격차를 벌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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