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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주니어세계선수권 4년 연속 은메달…시마다 3연패

기사입력 : 2025년03월02일 10:24

최종수정 : 2025년03월02일 10:2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세화여고)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신지아는 2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센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7.11점, 예술점수(PCS) 60.85점, 감점 1점으로 합계 126.9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3.57점을 합한 총점 190.53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일본의 시마다 마오(230.84점)와는 점수 차가 컸다.

신지아. [사진=ISU]

신지아는 2022년 이사보 레비토(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2023년부터 3년 연속 시마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7위에 그쳤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고난도 점프와 회전 연기에서 클린 행진을 이어갔다.

시마다 마오. [사진=ISU]

첫 비점프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첫 점프 과제에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착지에서 흔들리며 넘어져 감점을 받았다. 이후 신지아는 나머지 과제를 클린하게 수행해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싱글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1일 남자 싱글에선 지난 시즌 챔피언 서민규(경신고)가 241.45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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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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