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10주 연속 상승세 기록하며 강보합… 범유럽 지수 2월에만 3.27% 올라

기사입력 : 2025년03월01일 04:36

최종수정 : 2025년03월01일 04:38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28일(현지시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라는 직격탄을 맞고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탄탄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기술주와 명품, 기초자원 섹터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소폭 둔화되었다는 소식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뒷받침하며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모습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오른 557.19로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강한 하락세를 보이며 15분 만에 552.35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꾸준하게 줄이더니 폐장 직전 플러스(+) 영역으로 다시 발을 들여놓았다.

주간 기준으로도 3.34포인트 전진해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2월에만 17.66포인트(3.27%) 올라 마이너스(-)를 기록한 미국의 S&P 500 지수와 크게 다른 모습을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54포인트(0.00%) 상승한 2만2551.4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3.53포인트(0.61%) 오른 8809.7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9.11포인트(0.11%) 뛴 8111.63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32.25포인트(0.08%) 오른 3만8655.09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76.70포인트(0.58%) 상승한 1만3347.3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1월 전년대비 2.5% 상승해 작년 12월(2.6%)에 비해 0.1%포인트 내렸다. 개인 소득은 늘었지만 소비는 오히려 줄어든 데 따른 결과였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파상적인 관세 공격 여파로 주요 섹터와 기업들이 타격을 받는 모습도 계속 이어졌다.

미국은 지난 4일부터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트럼프는 3월 4일부터 10% 관세를 더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명품(-1.43%)과 기초자원(-0.9%) 등 중국 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섹터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후 나타난 매도세 분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1.5% 하락, 전체 지수에 커다란 부담을 안겼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최소 25bp(1bp=0.01%포인트)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제프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메모에서 "어디 쯤이 중립 금리이고 향후에 금리 경로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놓고 ECB 내부 논쟁이 커지고 있다"면서 "다음 통화정책회의가 전환점이 될 것이고, 그 이후부터는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랑스 통계청인 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는 2월 인플레이션(잠정치)이 0.8%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1.7%)에 비해 0.9%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지난 2021년 2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독일의 2월 인플레이션은 2.8%으로 전달과 같은 수치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징주로는 프랑스 자동차 부품 업체인 발레오(Valeo)가 연간 실적을 발표한 뒤 11.2% 하락했고, 유럽 최대 결제 그룹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넥시(Nexi)는 2024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8억600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도(17억3000만 유로)보다 7.1%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9.0% 급등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