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과천형 주거복지사업 '과천다움주택'이 지난 27일, 사단법인 한국주거복지포럼이 주관한 '제11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천다움주택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사진=과천시]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공공, 민간 및 개인 부문에서 추진되는 주거복지 관련 사업 중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상식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이뤄졌다.

과천시는 기존 공무원 공용주택을 활용해 무주택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에게 주변 시세의 50%로 임대하는 '과천다움주택 사업'으로 저출생 시대에 맞는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했다.

이 사업은 과천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것으로, 2021년과 2022년 사이 재건축이 완료된 새 아파트 6채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던 중 저출생 극복을 위해 운영을 고안하게 됐다.

과천다움주택은 1월 31일 입주자 모집이 종료되었으며, 6가구 모집에 343가구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과천시는 신청 가구의 자격 심사와 검증을 거쳐 2월 31일 입주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만의 특별한 주거복지사업의 실효성을 인정받은 것에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지역 1위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다움주택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전체 기념촬영. [사진=과천시]

한편, 이날 과천도시공사는 과천시의 주거실태조사 기반 마련, 도시개발 및 공공주택지구 활성화 추진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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