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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맛!] "슈크림 폭탄 준비했죠"...봄이면 생각나는 스벅 '이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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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부터 당·칼로리 10%씩 낮춘 '저당 슈크림라떼' 판매 개시
슈크림 말차·슈크림 망고에 슈크림 폭탄까지...다양한 변주 준비
'오리지널 잘 팔리지만' 일종의 모험..."성수동을 성슈동으로 만들 것"

매년 쏟아지는 다양한 먹거리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제품에는 분명 특별한 점이 있다. 먹고 마시는 즐거움은 삶의 활력이자 원동력을 주기 때문이다. 익숙한 맛에서 추억을 찾고 새로운 맛에서 영감을 얻는 식이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갑을 열게 하는 '그 맛'의 담당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슈크림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들 다 쏟아냈습니다."

봄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음료가 있다. 바로 스타벅스의 봄 시즌 음료인 '슈크림 라떼'다. 2017년 첫 출시돼 매년 사랑받은 히트 음료로 작년엔 1분에 100잔씩 팔려나간 것으로 유명하다.

슈크림라떼 출시를 딱 일주일 앞둔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서 음료팀 조지현 치프 파트너와 신재빈 파트너를 만났다. 조 파트너는 8년여전 '슈크림라떼'를 개발한 인물이다. 함께 자리한 신 파트너는 이번 시즌 슈크림라떼 기획을 맡았다. 슈크림라떼는 오는 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올해는 슈크림라떼 출시 9주년을 맞아 이른바 '슈크림 페스타'를 연다. 슈크림 말차, 슈크림 망고 등 조합에 슈크림 폭탄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건강트렌드에 맞춰 당과 칼로리를 기존 대비 10%씩 줄인 것도 특징이다.

조 파트너는 "올해는 특별히 슈크림라떼의 맛을 유지하면서 칼로리과 당을 낮추는 작업에 주력했다"며 "대체당의 쓴맛, 화한 맛을 최대한 배제하고 슈크림라떼 자체 관능을 맞추기 위해 음료만 하루에 100잔 넘게 마셨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의 조지현 치프 매니저(왼쪽)와 신재빈 매니저가 올해 봄 시즌 준비한 저당 버전 슈크림라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2.26 romeok@newspim.com

사실 이번에 스타벅스가 선보이는 '슈크림 페스타'는 일종의 모험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보장된 오리지널 버전을 벗어나 저당부터 슈크림말차, 슈크림 망고 등 가장 많은 변주를 줬기 때문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슈크림라떼의 '저당' 버전도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스타벅스는 슈크림라떼 2년차인 지난 2018년에도 '저당'버전을 내놨지만 예상대비 소비자 반응이 저조했다. 또 이듬해인 2019년에는 크런치 토핑을 얹는 변화를 줬지만 여전히 출시 첫해만큼의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다. 이에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오리지널 버전을 선보였고 그 결과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만 역대 최다 판매량인 300만잔을 경신했다.

안전한 선택을 배재한 배경에는 소비자 목소리가 있었다. 신재빈 파트너는 "지난해 슈크림라떼 관련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을 때 칼로리와 당류가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지난해 휘핑이 들어간 스타벅스 음료 주문 건을 살펴보면 전체의 70~80%가량 소비자가 '휘핑을 빼달라'고 주문한 반면 유독 슈크림라떼는 절반 이상이 '휘핑을 많이 넣어달라'고 요청했다"며 "건강 트렌드에도 불구, 소비자들이 슈크림 휘핑을 좋아하고 많이 먹는다는 점에 착안해 저당 버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저당 버전 구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이유이기도 하다. 조 파트너는 "이번 슈크림라떼는 당을 낮췄지만 맛은 자신있다"며 "100명 넘는 패널을 대상으로 소비자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리지널과 저당 버전이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확인했고 구매의사도 저당버전에서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슈크림라떼로 꾸며진 성수동 뚝섬역점의 매장 외부 이미지. 이곳에서는 한정 메뉴인 '슈크림 쿠키 망고라떼'가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라인업도 다양하다. 당·칼로리를 낮춘 슈크림라떼와 더불어 슈크림 말차 라떼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또 서울 성수동에서는 본격적인 '슈크림 페스타'를 진행한다. 성수동 5개 매장을 슈크림라떼로 랩핑해 꾸미고 한정 판매 메뉴로 '슈크림 쿠키 망고 라떼'를 준비했다. 슈크림 휘핑을 많이 달라고 요청한 고객에 더블 슈크림을 제공하는 '슈크림 폭탄'이벤트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신 파트너는 "논카페인 메뉴를 선호하는 고객들도 슈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슈크림 말차 라떼와 슈크림 쿠키 망고 라떼를 준비했다"며 "달콤한 슈크림이 쌉싸름한 말차, 상큼한 망고와 만났을 때의 맛의 조합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메뉴가 다양한 만큼 슈크림 물량은 넉넉하게 준비했다. 지난해 세운 역대 최대 판매량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 조 파트너는 "그간 개발자로서 슈크림라떼 기반의 새로운 음료를 만들고 싶은 니즈가 컸다"며 "올해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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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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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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