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적응 등 사전교육 수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중인 해외 인재 유학사업이 대상 학생들의 사전교육 수료와 함께 3월 새학기 전남교육 현장에서 본격화한다.
전남도교육청은 28일 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2025년 해외 인재 사전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을 수료한 77명의 해외 학생은 내달 4일 전남 지역 내 5개 직업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인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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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생 사전 교육 수료식. [사진=전남도교육청] 2025.02.28 ej7648@newspim.com |
김대중 교육감은 "여러분은 단순한 유학생이 아니라, 전남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글로컬 인재'이다"며 "전남 학생과 함께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안정적인 유학 생활과 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타국에서의 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이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전남에서의 유학이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수료식을 마친 해외 인재들은 앞으로 전남의 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전남의 교육 및 생활 환경에 적응해 졸업 후 전남 지역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숙련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전남에 거주하는 1만 2000여 명의 기존 이주배경 학생들에게는 같은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교류하며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얻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해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K-문화체험, 마음 챙김 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전남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과 이들 해외인재들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