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65세 이상 고령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35개동 실무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는 주민센터 통합돌봄 담당자 60여 명을 초청해 '제1회 의료-돌봄 통합지원 업무공유 간담회'를 갖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건강보험공단의 협조 사항 안내, '지역사회 돌봄의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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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의료-돌봄 통합지원 업무공유 간담회[사진=전주시]2025.02.26 gojongwin@newspim.com |
간담회에서는 실무자들의 질의응답과 애로사항 청취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해까지 주로 노인을 대상으로 했던 의료-돌봄 서비스를 올해부터 65세 이상의 고령 장애인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도입된 통합판정조사를 통해 의료와 돌봄의 필요도를 면밀히 판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업무공유 간담회를 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상호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는 2023년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전주시 노인복지과 이금안 과장은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유연한 사업체계를 만들고, 통합지원 체계가 견고해질수록 시민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 12개 시군구에서 진행된 시범사업은 올해 47개로 확산됐으며, 내년 3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