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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변론 앞두고 '尹 지지' 48.2%·'지지 않는다' 49.4% 오차범위 내 '팽팽'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16:09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16:09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6.7%
與 대선후보로 김문수, 野는 이재명 각각 1위
李 선거법 2심 예상, '피선거권 상실형' 50.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탄핵 심판에서 최후변론만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부정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5일 공개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미디어로컬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가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대통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지지한다'가 48.2%(매우 지지한다 34.2%, 지지하는 편이다 14.0%), '지지하지 않는다'는 49.4%(매우 지지하지 않는다 41.8%, 지지하지 않는 편이다 7.6%), '잘 모르겠다' 2.4%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자리하고 있다. 2025.02.13 photo@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으며, 60대, 70세 이상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30대, 40대, 50대에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지세가 강했고, 서울과 인천·경기, 광주·전라, 강원·제주에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보수와 진보로 구분됐다. 국민의힘, 자유통일당 지지층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지지층에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이 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43.5%,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3.0%, 자유통일당 2.7%, 개혁신당 1.2%, 진보당 0.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1.0%, 지지 정당 없음 10.6%, 잘 모르겠다 0.9%로 조사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탄핵을 찬성하는 진보단체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12차 범시민 대행진'을 열고 있다. 2025.02.22 choipix16@newspim.com

40대와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두 정당 지지도의 격차는 50대에서 3.8%p로 가장 작게, 70세 이상에서 28.9%p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위에 올랐다.

김문수 28.7%, 한동훈 11.8%, 유승민 11.6%, 오세훈 9.7%, 홍준표 7.6%, 안철수 4.0%, 이철우 0.5% 순으로 꼽혔다. 기타 후보 4.9%, 지지 후보 없음 19.2%, 잘 모르겠다 1.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 434명을 대상으로 교차분석한 결과, 김문수 46.5%, 오세훈 15.3%, 한동훈 13.2%, 홍준표 12.4%, 안철수 2.2%, 이철우 0.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과와 비교했을 때, 김문수 장관은 17.8%p 더 높게 나타났고, 11.6%로 3위였던 유승민 전 의원은 9.2%p 낮은 결과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핵 반대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2025.02.22 choipix16@newspim.com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역시나 이재명 대표였다. 이재명 38.9%, 김부겸 11.7%, 김동연 8.5%, 김경수 6.5%, 김영록 1.5% 순이며, 기타 후보 4.1%, 지지 후보 없음 26.3%, 잘 모르겠다 2.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366명을 대상으로 교차분석한 결과, 이재명 대표가 86.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김동연 4.3%, 김경수·김부겸 2.0%, 김영록 0.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결과에 대해 50.4%는 피선거권 상실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죄를 선고받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4%였다. 잘 모르겠다는 11.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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