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당 지지율 혼조 속 與 20대 강세...헌재 재판관 공정성은 '팽팽'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7:05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7: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조사서 野 지지율 역전...NBS조사는 與 박빙 우위
30대 지지율은 갈려...후보 적합도에선 이재명 31% 독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20대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서는 강세를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조사 기관마다 갈리는 등 뚜렷한 흐름 없이 혼조양상을 보였다. 탄핵 국면에서 진보와 보수 진영이 결집한 결과로 해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은 42.3%, 국민의힘은 39.7%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르면서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서 역전했다.

[서울=뉴스핌] 정당 지지율

반면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7%,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34%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같았고, 민주당 지지율은 2%p 하락했다.

공통점은 국민의힘의 20대 강세가 이어졌다는 점이다. 미디어 리서치 조사에서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39.6%로 민주당(36.9%)에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6.7%p 떨어졌지만 1.4%p 오른 민주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NBS 조사도 비슷했다. 20대에서 국민의힘은 31%, 민주당은 19%의 지지율을 보였다. 올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어떤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20대의 24%가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고 했고, 22%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30대는 갈렸다. 미디어 리서치 지지율 조사에서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였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NBS 조사에서는 3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35%, 민주당은 27%였다. 조기 대선에서 어느당을 찍을 것이냐는 질문에 30대는 국민의힘 후보 31%, 민주당 후보 30%였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이 앞섰다. 40대와 50대에서는 두 조사 모두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아산=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 번째)가 20일 충남 아산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아이오닉9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20 pcjay@newspim.com

NB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순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 적합도는 30%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여야 모두 1%p씩 줄었다.

미디어 리서치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 재판관들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팽팽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 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한 반면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미디어 리서치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신뢰 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BS 조사는 휴대 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9.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