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2달새 신규 도입 의료기관 100 여곳 증가
투자 재원 활용, 자체 시스템 및 인프라 확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의 AI 솔루션 도입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2월 기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서비스 '에이유(AiU)'와 '덴트온(DentOn)'의 도입 의료기관이 총 200여곳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에이유와 덴트온의 누적 도입 의료기관이 100여곳을 넘어선 이후, 올해 1월 30여곳, 2월에만 70여개 기관이 추가 도입되며 더욱 가파른 시장 확산 속도 추이를 보였다.
에이유와 덴트온은 병원 내 상담을 자동화하고, 환자의 문의 응대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AI 기반 고객관계관리·상담 솔루션이다. 24시간 공백 없이 AI를 통한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환자 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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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에이아이 로고. [사진=와이즈에이아이] |
에이유가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용되는 범용 AI 솔루션이라면, 덴트온은 치과 병의원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이다. 고객 응대뿐만 아니라 예약 리마인드, 치료 후 관리 안내, 임플란트 및 틀니 시술 보험 적용 수혜 대상 안내 등 치과 병의원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주요 투자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체 시스템 확장하고 보급형(구독형) AI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현재 월 100여개 의료기관의 신규 도입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적, 인프라적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화된 역량을 발판 삼아 당사의 AI 솔루션 보급이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에 매진해 수요 고객들이 AI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즈에이아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하고 있다. 영국 등 해외에서 AI 기반 고객센터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지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와이즈에이아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진적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