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푸틴 "희토류 내가 줄게...미국과 협력할 준비돼 있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10:32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10: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등 "새 영토"에도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한 국영방송 기자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지역을 포함한 희토류 채굴 프로젝트에 미국과 다른 외국 파트너들에게 참여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방송과 인터뷰 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영토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러시아 연방으로 돌아온 새로운, 우리의 역사적 영토에 외국 파트너를 유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거기에도 특정 (희토류) 매장지가 있다.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말하는 "새 영토"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비롯한 노보로시야(신러시아·우크라이나 남동부 흑해와 크름반도 북쪽 지역)와 2022년 2월 24일 '특별군사작전' 이후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을 일컫는다.

해당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전뿐만 아니라 경제개발 협력도 논의 중이라고 밝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글이 사실이라고 확인하며, 현재 러시아와 미국 기업들이 서로 연락을 취하고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보유한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미국과 공동 사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 새 수력 발전소를 건설해 추가 알루미늄 생산 시설을 만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들(미국)의 회사가 우리와 협력한다면, 상당한 이익이다. 회사들은 상당한 이익을 낼 것이고, 알루미늄은 수용할 수 있는 시장 가격으로 자국 내 시장에 진입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날 희토류, 알루미늄 공동 사업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광물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희토류 지분 50%를 요구하고 있는데, 전날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이 협상이 금주 타결될 것 같다고 알렸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약 21분 진행된 인터뷰 내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고 우크라이나 "현 정권의 수장"이라고 지칭하는 등 의도적으로 이름 언급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 대선이 치러지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당선될 확률은 '0%'이고, 발레리 잘루즈니 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젤렌스키 대통령보다 두 배나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계엄령을 이유로 선거를 치르지 않고 있는데, 조만간 종전 협상이 타결되면 계엄령은 해제되고 선거를 차려야 하므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협상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회 전체에" 해로운 인물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우호적인 이웃 국가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러시아 연방에 대한 공격의 발판으로 사용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