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탄으로 그려낸 압도적 스케일의 작품 세계
서울 사비나미술관, 4월 20일까지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목탄과 달빛, 검은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자연과 인간, 빛과 어둠,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에서 열리는 '달빛녹취록 2020-2024'는 '밤의 시인' 이재삼 작가의 '달빛 연작' 완결판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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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달빛녹취록 Vol.1'_2020-2021_캔버스에 목탄_194 × 1554cm. [사진 = 사비나미술관] 2025.02.24 oks34@newspim.com |
이재삼 작가가 지난 4년간 작업한 결과물이다. 작가는 목탄을 활용한 회화적 실험을 통해 목탄화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정립한 선구자다. 이번 전시는 목탄이라는 친환경적 재료의 본질과 의미를 재해석하고자 하는 작가의 예술적 시도를 보여준다. 목탄을 활용한 회화적 실험을 통해 검은 색조 뒤에 숨겨진 무한한 색상의 깊이와 다양성을 펼쳐 보인다.
이번 전시는 '수중월(水中月)', '심중월(心中月)', '검묵의 탄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은 달빛이 머무는 물, 달빛이 비추는 내면, 목탄을 통해 구현된 검은색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과정으로 연결된다. 4월 20일까지.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