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뉴욕경매 나오는 '한국미 상징' 달항아리(26억~36억원)보러 갈까?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11:03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12:38

3월18일 뉴욕경매에 앞서 한국서 프리뷰
2월27,28일 크리스티 서울사무소서 감상
추정가 26억~36억원·높이45cm 백자대호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둥글고 뽀얀 보름달을 닮아 '달항아리'로 불리는 조선시대 백자대호는 한국미를 상징하는 최고의 문화유산이다. 한국의 고미술품을 전문적으로 경매에 올려온 크리스티가 오는 3월 18일 크리스티 뉴욕에서 한국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오는 3월18일 크리스티 뉴욕에서 경매에 오르는 조선시대 18세기 백자 달항아리. 높이 45cm에 완벽한 조형미와 뛰어난 발색 등을 자랑하는 명품 백자다. [사진=크리스티 제공] 2025.02.24 art29@newspim.com

이 경매에 앞서 크리스티는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총 2일간 서울 프리뷰를 실시한다. 서울 삼청로 크리스티 코리아에서 열리는 뉴욕 경매 프리뷰에는 한국 고미술 주요 출품작인 조선시대 달항아리와 청자 및 백자 총 7점이 나온다.

조선시대(1392-1897) 중후반에는 달항아리가 집중적으로 제작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18세기에 만들어진 백자 달항아리는 그 압도적인 규모감과 신비로운 형태, 그리고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조형미로 인해 한국 미술품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백자 달항아리는 언제나 큰 사랑을 받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매혹적인 우리의 미술품이다. 백자 달항아리를 오랫동안 애정해온 BTS의 RM(김남준) 또한 권대섭 작가의 현대 달항아리를 수집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알린 바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조선시대 백자대호 18세기. 2025년 3월18일 크리스티 뉴욕 한국 고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달항아리로 추정가는 26억원~36억원이다. [사진=크리스티 제공] 2025.02.24 art29@newspim.com

크리스티는 지난 2007년 3월 뉴욕 경매에서 백자 달항아리를 127만2000달러에 낙찰시킨 것을 필두로 2023년 3월에는 456만달러에 달항아리를 낙찰시키며 달항아리 세계 최고가 경매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오는 2025년 3월 경매에서는 또 하나의 중요한 18세기 달항아리가 출품되는데 추정가는 180만~250만달러(한화 26억원~36억원)로 책정됐다. 

크리스티의 한국 및 일본 미술 부문 총괄 책임자인 무라카미 타카아키(Takaaki Murakami)는 "이번에 출품되는 달항아리는 높이와 폭이 거의 같은 이상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유약의 발색이 뛰어나고 보존 상태 또한 매우 우수하다"며 "전세계 아트 컬렉터들이 이 달항아리에 주목하고 있어 좋은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18세기 달항아리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투어를 마치고, 곧 서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크리스티 코리아에서 이 달항아리와 청자, 백자 등을 감상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