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 통행 효율 증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 도입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벡스코 요금소 철거공사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철거 작업은 4월 19일까지 이뤄지며 이 기간 동안 상·하부 도로의 부분 통제가 예정돼 있다.
![]() |
벡스코요금소 전경 [사진=부산시] 2025.02.24 |
이번 철거 작업은 캐노피, 요금 부스, 전광판, 아일랜드 등 다양한 시설물 해체 후 폐기물 반출과 도로 복구, 차선 도색이 포함된다.
작업 시간은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주로 진행되며, 상부 요금소 교면 포장 복구를 위해 일부 9시부터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건설본부는 용호동, 송정, 해운대 방향의 요금소에서 각 차로를 부분 통제하되, 통행 편의를 위해 일부 개방할 방침이다. 주요 교통량이 많은 주간과 주말에는 작업을 중지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 시설 안내와 교통 방송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철거 작업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벡스코 요금소 철거 후에는 광안대교 접속도로 공정률 72% 완료, 연말 개통 예정으로 센텀시티 일원의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 기반의 무정차 요금 징수 시스템으로 통행 효율을 높이고 있다.
김효숙 시 건설본부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간 대신 평일 야간에 작업을 진행한다"며 "철거 기간 동안 벡스코 요금소 일원을 지나는 시민들은 서행과 안전 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