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 수직다관절로봇 대상
대만∙일본 등에서도 장착 시험 진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자체 개발한 세계 최소형 드라이브 'D8 4AXIS Drive'의 해외 로봇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에 따르면, 현재 'D8 4AXIS Drive'을 중국 산업용 로봇 기업의 수직다관절로봇에 적용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외에도 대만, 일본 등에서 수직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써드파티(Third-Party) 제어장치 제품 등에 'D8 4AXIS Drive'를 적용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브는 인간의 근육과 같은 역할로 로봇의 구동부에 장착되는 로봇 모션 3대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D8 4AXIS Drive'은 4축 로봇을 드라이브 1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크기와 성능 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소형 크기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제어장치나 로봇 본체 장착이 용이하고, 로봇 4개 축 각각의 센서 신호를 별개로 받아 구동 시 발생하는 제동이나 간섭의 문제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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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세계 최소형 4축 제어 드라이브.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
알에스오토메이션의 'D8 4AXIS Drive'는 스마트 제조 국제 표준단체 IEC의 국제 안전 규격인 'IEC 61508(Fuctional Safety)' 인증과 더불어 로봇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증 'IEC62443'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의 드라이브는 산업 현장이나 개인 맞춤형 로봇의 소형화를 실현해 원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로봇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고품질의 국산 드라이브와 컨트롤러의 시장 확대를 통해 건전한 로봇 부품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