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경로 주목하며 강보합…S&P500은 신고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정학 리스크·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에 경계감 여전
19일 발표될 1월 FOMC 의사록 주목...연준 관계자들 "당분간 동결" 강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투자자들의 관심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경로 쏠린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강보합권에 마감됐다. 여전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S&P500지수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02%) 오른 4만 4556.34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95포인트(0.24%) 상승한 6129.58로 마무리되며 역대 최고 종가를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9포인트(0.07%) 상승한 2만 41.26으로 집계됐다.

전날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면서 주간 거래일이 하루 줄어든 탓에 거래 분위기는 대체로 한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무역 정책 관련 불투명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억제된 상황에서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이날 내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가 막판 위를 향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 최고경영자(CEO) 척 칼슨은 "시장이 약간 소강상태 같다"면서 "시장을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일 촉매제가 많지 않아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투자자들은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19일 발표될 연준의 1월 통화정책 의사록에 주목했다.

지난달 연준은 인플레이션 반등 징후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날 나온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역시 신중 그 자체였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은 모두 현재의 경제 및 인플레이션 상황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로 낮아지는 데 좀 더 가시적 진전이 있을 때까지는 금리 인하를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칼슨은 "경제가 약간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고 연준도 분명 이를 주시하고 있겠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금리를 곧 인하해야 한다는 큰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과 지정학 변수, 인플레이션 전망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해 증시는 쉽사리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모간스탠리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및 투자 담당 이사는 "시장이 지나해 12월 초 이후 나타난 조정 흐름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미 정치권에서 나오는 뉴스들, 특히 관세 관련 소식은 앞으로도 시장에 와일드카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4.13% 오른 15.38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협상에 나섰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러 고위급 협상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길고 힘든 여정의 첫걸음이지만 중요한 여정"이라며,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관련 당사자 모두의 양보가 필요하며, 우크라이나와 유럽도 종전 합의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징주 중에서는 인텔이 지난 주말 나온 TSMC와 브로드컴의 분할 매수 가능성 보도에 이날 16.06% 올랐다. 덕분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1.68% 상승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 알코올 음료 제조업체 컨스털레이션 브랜즈는 덕분에 이날 3.95% 상승했다.

나이키는 킴 카다시안이 이끄는 스킴스와의 협업 소식에 6.23% 뛰었다. 나이키는 스킴스와 함께 다양한 여성 트레이닝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신발 및 액세서리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 20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메타는 이날 2.76%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