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 지원 확대 방안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4월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환기 국민의힘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아동 공약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2018년 0~14세 아동 인구가 약 2만3500명이었으나 2023년 1만9200명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는 혼인율과 출산율의 저하뿐만 아니라 양육 환경의 변화, 교육 및 돌봄 시설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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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기 거제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달 24일 오후 경남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환기 에비후보 선거사무소] 2025.01.24 |
그는 "거제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달려 있으며,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내실화 및 민간 어린이집 지원 확대 ▲어린이도서관 건립 ▲학교 주변 보행 공간 개선 및 안전한 통학로 조성 ▲아동 안전망 강화 ▲다문화 가정 자녀 지원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창의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 창의력 미래 캠프' 운영(AI, 메타버스, 로봇 등4차 산업혁명 체험 교육) ▲'1학생1악기 프로젝트' 추진(초등학생 대상 악기 대여 및 레슨 지원) ▲'어린이 정책 참여단' 운영(아동이 직접 시정 정책 참여 기회 제공)도 약속했다.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거제형 돌봄센터 확대(야간·주말 돌봄 서비스 지원) ▲지역사회 연계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운영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특화 놀이시설 조성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박 예비후보는 "거제시의 아동 정책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아이 키우기 좋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