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8개 기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MOU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후 2시 30분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에서 강서구와 한국수자원공사, 발전사 등과 함께 에코델타시티에서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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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8일 오후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에서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 등 8개 기관과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특화지역 지정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시와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가스, 부산정관에너지㈜, 부산그린산단㈜, ㈜누리플렉스,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의 총 9개 기관·기업이 협약에 참여한다.
시와 8개 기관은 에코델타시티와 명지지구, 녹산·미음산단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특화지역의 정책 지원 및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분산에너지 사업자 입주 지원, 각 발전사는 안정적 공급을 확대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센터 설치를 담당한다.
시는 향후 분산에너지 특구를 지정받아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최적의 입지와 기반(인프라)을 갖추고 있는 만큼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반드시 특구 유치를 성공시킬 것"이라며 "특구 지정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혁신을 가져올 전환 국면(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