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강철호 부산시의원 "산복도로 맞춤형 통학버스 시범운영 해야"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17:27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17:27

강철호 부산시의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철호 위원장은 17일 제326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산복도로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통학버스 시범운영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부산의 대중교통은 간선도로 중심으로 운영되어 원도심과 산복도로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동구 지역에는 17개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지만, 학생들이 긴 배차 간격과 불편한 환승 문제로 등·하교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장에 따르면 동구 지역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요 노선으로는 시내버스 38번, 86번, 186번 등과 마을버스 1개 노선이 있으나. 등교시간대 긴 배차 간격과 노선 부족으로 학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86번 버스의 경우 하루 평균 1만 931명의 승객 중 청소년 이용객이 792명, 38번 버스는 4,223명 중 368명, 186번 버스는 3959명 중 257명으로 조사됐으며​, 학생들이 원활하게 통학하기에는 현재 대중교통 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강 위원장은 "학생 수 대비 버스 이용 실적이 낮은 것은 현재의 노선이 통학에 최적화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존 노선 조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므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은 지형적으로 산복도로와 고지대가 많아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이 많다"며 동구뿐만 아니라 부산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임을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동구 지역을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해 등·하교 시간대 맞춤형 통학버스를 도입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 전역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는 그동안 '운영상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노선 조정을 어렵다고 밝혀왔다"라며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매일 아침 대중교통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아이들이 편하게 등교할 수 있는 도시가 진정한 교육 도시"라고 말했다.

또 "부산시와 교육청, 교통 관련 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학생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현실적인 개선책을 마련헤야 한다"며 "맞춤형 통학버스의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