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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와 제휴 은행은? 법인 코인투자 허용에 '경쟁 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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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NH농협은행서 KB국민은행으로 제휴 변경 파장
하나·우리, 케이뱅크와 계약 만료 앞둔 업비트 주목
여전한 거래 안전 의문점은 변수, 보안 시스템 개발 관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올해 하반기 법인의 투자가 허용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들은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제휴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당초 은행들은 안전성 문제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협력에 다소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법인들의 가상자산 투자가 허용되는 하반기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사진=블룸버그]

자금력이 큰 법인이 가상자산 거래에 참여할 경우 새로운 유동성이 공급되고 이는 은행들에 저비용 자산을 늘려 새로운 가능성이 될 전망이다. 거래소의 이용자가 증가할수록 은행의 수신액과 고객도 확대되는 장점도 있다.

현재 가상자산거래소 1위인 업비트는 케이뱅크와 계약하고 있고,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코빗은 신한은행, 고팍스는 전북은행이 맡고 있는 가운데 2위인 빗썸이 제휴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 것은 이같은 은행의 입장 변경을 상징한다.

가상자산거래소와 제휴를 하고 있지 않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오는 10월 업비트와 케이뱅크의 계약 만료에 주목하고 있다.

물론 업비트가 현재 제휴 관계인 케이뱅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협력 관계를 선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업비트와 하나은행이 제휴관계를 맺을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는 달리 구체적인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비트와 하나은행, 케이뱅크 모두 이에 대해 부인했다.

두 은행은 아직은 제휴관계에 대해 내부 검토 초기 단계지만,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다양한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빗썸과 더불어 가상자산 거래에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와의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비은행 분야의 성장이 절실한 하나·우리은행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경우에 따라 하반기에 업비트와의 제휴를 놓고 케이뱅크와 함께 세 은행이 경쟁일 벌일 수 있다.

업비트가 은행 제휴를 바꿀지 여부는 향후 본격화될 법인 투자에 얼마나 적합한 능력을 갖췄는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기존 은행은 전통적으로 법인과의 거래에 강세를 보이지만, 케이뱅크도 만만치 않은 능력을 갖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거래하고 있는 법인의 수가 지난해 말 6000개를 넘겼고, 예치된 법인 예수금도 6000억원에 이른다"라며 "지방검찰청과 세무서 등 국가기관 49개도 케이뱅크에 가상자산 법인 실명계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비트 측은 현재 관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1은행-1거래소 제휴 제재가 풀리기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

한편, 은행들의 가상자산거래소와의 협력 관계가 더 본격화되려면 거래 안전성이 높아져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아직은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이 세탁용으로 들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경우 금융기관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고, 이는 은행의 신뢰도를 꺾을 수도 있다. 가상자산과의 제휴를 배제하지는 않지만, 아직은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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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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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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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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