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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베트남 병원 'NGS 정밀진단 제품 입찰'서 최종 낙찰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11:15

5개 대형 의료기관 공급 수주 연이어 성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엔젠바이오는 베트남에서 Cho Ray 병원의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정밀진단 제품 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엔젠바이오는 Bach Mai, K-National, HCMC Oncology, Binh Dhan 병원에 이어 5개 대형 병원 연속 수주를 성공해 정밀진단 분석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 현지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을 달성하게 된 것으로 엔젠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Cho Ray 병원은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최대 규모의 국립 종합병원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는 베트남 최고의 의료기관 중 하나다. 1900년에 설립된 이 병원은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도 환자가 찾는 명실상부한 최상위 의료기관이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엔젠바이오]

이번 수주는 엔젠바이오와 베트남 대리점인 Biomedic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Biomedic은 베트남에서 분자생물학 진단 시약과 분석 장비 시스템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Illumina(미국), Thermo Fisher Scientific(미국), Vitrolife(미국), Panagene(한국)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공식 유통사다.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Biomedic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기술력은 엔젠바이오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지난 1월 K-National 병원에서 임상 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등 NGS 기술의 의료적 활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지속하면서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향후 베트남 내 주요 병원 및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NGS 기술의 적용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베트남 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동남아 시장에서만 2024년 전체 해외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NGS 정밀진단 제품에 대한 보험수가 정책이 최종 확정이 되어 NGS 검사 서비스 확대가 본격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 등 신흥 시장에서도 NGS 검사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적극적인 진출을 검토 중에 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분석 솔루션은 엔젠바이오의 진단 제품만 분석이 가능해 제품 공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베트남 시장 선점을 통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함께 Biomedic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동남아시아 전역에 맞춤형 정밀진단 솔루션을 구축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매출은 본격적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되며, 표적 항암제 비용이 커지며 시장 성장과 함께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제품 수요는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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