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1km 조성, 2026년 하반기 개통 목표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서 트레일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괴산군은 6개 읍·면을 관통하는 총 97.1km의 트레일을 2026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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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 조성 사업 예정지인 충청도 양반길(선유대~연하협 구름다리 구간)[사진=괴산군] 2025.02.17 baek3413@newspim.com |
이번 사업은 태안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도보 여행길로, 본선 68.2km 구간에는 37억 원, 복선 28.9km 구간에는 17억 9000만 원이 투입된다.
본선 구간의 공사는 올해 3월에 연풍면에서 시작되었으며, 복선 구간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동서 트레일은 '산막이 옛길'과 '용추 폭포' 등 지역 명소를 경유하며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차별화된 트레킹 코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동서 트레일은 괴산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