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유관기관의 협력적 후원 구조
후원금 전달식의 상징성과 사회적 의미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7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 공무원 등 월 급여 자투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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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7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퇴소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공무원 등 월 급여 자투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전달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박정규 부산아동복지협회장, 김명수 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월 급여 자투리 후원'은 직원들이 급여에서 만 원 이하 자투리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방식으로, 2008년부터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부산시와 유관기관 직원 약 20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후원자 대표 김명수 위원장은 3410만원의 후원금을 부산아동복지협회에 전달한다. 이 후원금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62명에게 1인당 55만원씩 자립지원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1926명에게 총 8억 6500만원의 자립지원금이 전달됐다.
시는 퇴소 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위해 1인당 1200만원의 자립정착금과 매월 50만원의 자립 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 진학자에게는 입학금과 준비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이번 후원금이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며, 부산이 따뜻한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자립 준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