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김동연 "투자·인프라·법제화까지…K-반도체 산업 미래 설계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도, 360조 원 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기업 협력 통해 34조 6000억원 투자 유치
반도체 특별법 추진으로 법·제도적 기반 강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상호 관세 조치를 포함한 대통령 각서에 서명함으로써 전 세계 무역전쟁이 본격화됐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반도체지원법(CSA)을 검토하면서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5년 1월 15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 공감토크행사. [사진=경기도]

이에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서 험난한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2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부가가치 83%, 매출액 77%를 차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K-반도체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변화에 대응하여 경기도를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투자유치, 반도체 산업 인프라 구축 및 관련 법제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 34조 6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유치

김 지사는 취임 이후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에이에스엠엘(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사의 차세대 연구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온세미, 린데, 알박, 에이에스엠(ASM), 인테그리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2024년 연말 기준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만 34조 6000억 원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의 목표인 '100조 투자유치'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성과다.

2024년 11월 31일 네덜란드 알메르 ASM 본사에서 진행된 반도체 상생협력 MOU 체결식. [사진=경기도]

◆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경기도는 용인 이동·남사면 일대 728만㎡(220만 평) 부지에 360조 원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 평택 고덕산단(삼성전자)과 연계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경기도는 정부 발표 직후 반도체 지원 전담기구(TF)를 구성해 시군 협의, 주민 의견 청취,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신속한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당초 계획보다 석 달 앞당겨 지난해 말 승인됐으며,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 말, 첫 번째 반도체 팹(Fab) 가동을 계획 중이다.

◆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김 지사는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기업 지원 기반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 반도체 기술센터는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 첨단 기술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미니팹) 구축' 사업은 1조 원 규모로 진행되며, 경기도는 정부, 용인시,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2023년 6월 27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성공 협약식. [사진=경기도]

◆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

경기도는 반도체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를 설립하고,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해 반도체 공유대학, 나노기술 인력양성, 반도체 아카데미 지원사업 등을 통해 1227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반도체 채용박람회, 인재뱅크 운영 등을 통해 인력 수급의 불균형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 반도체 특별법 제정·통과에 총력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법·제도적 지원도 경기도의 주도로 활발해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22대 국회 당선인 초청 간담회에서 ▲첨단반도체 특구 지정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기금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는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 수정구)이 대표발의한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에 내용이 반영된 상태다.

이후, 김동연 지사는 국회 간담회, 국정감사,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속한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22대 국회에서는 9명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통합해 반도체특별법을 심사 중이며, 경기도는 이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2년 11월 16일 ASML 화성 반도체클러스터 착공식. [사진=경기도]

◆ K-반도체, 경기도에서 위기를 기회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이자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이 K-반도체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 반도체 주권을 지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