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14일 교육행정위원회 소관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주요 업무보고에서 신임 교원 연수비 현실화와 학생통학 순환버스 등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해 적극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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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14일 교육행정위원회 소관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주요 업무보고에서 신임 교원 연수비 현실화와 학생통학 순환버스 등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해 적극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전자영 의원은 융합교육국 업무보고에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과 관련해 교육감이 여러 학교를 통합해 통학 전세버스를 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건의안대로 개정되지 않았다"며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부서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요청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과 국토교통부가 주고받은 공문 제출을 요구하며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한정면허라는 지자체의 벽을 넘어야 하며, 통학버스는 학교장 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학 차량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 학기가 시작되면 기존 조사와 다르게 추가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통학 지원을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2025년도 신규사업인 '교직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과 관련해 "꼭 필요한 정책임에도 지원 방식에 따라 행정적 부담이 증가해 긍정적인 취지가 가려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첫 시행인 만큼 타 시도교육청 사례를 충분히 검토하고 문제점 개선 방안을 고려해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오찬숙 인재개발국장에게 "신규교사 교직 적응을 위한 임용 전 집중 연수 기간이 4주로 확대됐다"며 "선배 교사와 소통하며 업무 적응도를 높이려는 정책 목표는 적절하지만 연수도 직무의 일환이므로 임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새 학년 준비 지원을 위해 임용 전 교사들이 출근하고 있지만 무임금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며 "1일 여비 2만 5000원도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임용 전이라 지급 기준이 없다는 변명 대신 교사로서의 정당한 처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예산편성 기본지침 개정 등 적극행정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