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19일부터, 3급 26일부터 모집
환경교육사 보수교육 과정도 운영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환경부가 '환경교육사 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환경부는 이달 19일부터 환경교육 전문가를 배출하는 환경교육사 양성 과정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부터 국가자격증으로 도입된 환경교육사는 환경교육 과정을 기획·진행·분석·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환경교육과 관련된 단체·기관·학교 및 사회환경 교육기관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3171명의 환경교육사를 배출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환경교육사 양성기관 3곳을 추가로 지정, 올해 전국 14개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을 통해 상·하반기로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수강생은 양성 과정을 수강한 후 필기 및 실기 평가에 합격하면 자격증(2·3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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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실천 방법을 배워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 실천 습관을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인 '제1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이 24일 오후 광화문에서 개최된 가운데 시민들이 받은 선물을 보여주고 있다. 2023.10.24 yym58@newspim.com |
환경교육사 양성 과정 상반기 모집 일정은 2급의 경우 이달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3급의 경우 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 순서에 따른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경부는 청년(미취업·자립 준비),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이 환경교육사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 자격 취득비(약 100만원)를 전액 지원(사후 환급)한다. 일반인이 환경교육사 자격을 취득할 경우에도 자격 취득비의 3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환경교육사 보수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보수교육은 학교, 사회환경 교육기관, 환경교육사 양성기관, 국가 및 지역 환경 교육센터 등에서 종사하는 환경교육사가 3년마다 7시간을 의무 이수해야 하는 과정이다.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환경교육사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보수교육을 이수하는 환경교육사를 대상으로 교육비(7만원)도 지원한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교육사 약 85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수행기관의 실무경험을 통해 전문 역량을 향상하고, 이후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견습생(인턴십) 과정을 운영한다.
견습생 과정을 운영하는 환경교육 기관에 인건비(월 215~255만원) 등을 지원하며, 견습생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관에 추가 인건비(2개월)도 지급한다.
환경교육사 양성 및 견습생(인턴십) 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교육사 자격 평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교육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양질의 환경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