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2025 경주 APEC' 1차 고위관리·산하회의, 2.24~3.9 1500명 방한한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14일 11:46

최종수정 : 2025년02월14일 14:31

4대 위원회·재무장관프로세스 회의
20개 전문가그룹·소회의체 등 개최
3.6~7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10월말~11월초 한국 의장국 경주 개최
트럼프·시진핑 방한 정상외교 초미 관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차 고위관리회의(SOM)와 산하회의가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2주간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1월 트럼프 2기 미국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다.

2019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방한 여부가 최대 이슈다.

이번에는 고위관리회의와 4대 위원회, 산하회의, 재무장관프로세스 회의가 열린다.

각 회의 의장은 올해 APEC 의장국이며 개최국인 한국 정부 대표가 맡는다. 각국 재무차관을 비롯해 15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위관리회의(3.8~3.9)는 다양한 APEC 회의체들의 논의사항을 종합 검토하고 정상회의와 각료회의의 결정을 이행·감독하는 핵심 협의체다. 21개 회원의 고위관리들이 참석한다.

한국이 의장을 맡은 올해는 하반기에 열리는 정상회의까지 앞으로 4차례 고위관리회의가 열린다. 이번 경주 회의에 이어 5월 제주, 7월 인천에서 진행된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1차 고위관리회의에 대비해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주재로 지난 13일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관계부처 회의에는 27개 관계 부처와 기관의 국과장급 인사가 참석했다. 산하 회의체 운용 방향과 주요 기대 성과들을 논의했다.

우원식(왼쪽) 국회의장이 지난 2월 7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賓)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면담하고 있다. 우 의장은 시 주석에게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방한을 요청했다. [사진=국회의장실]

이번에 진행되는 구체적인 회의와 일정은 다음과 같다.

4대 위원회는 ▲무역투자위원회(CTI 3.5~3.6)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OM 3.6~3.7) ▲경제위원회(EC 3.3~3.4) ▲예산운영위원회(BMC 3.5) 등이다.

재무장관프로세스는 APEC 의제 논의를 보완하기 위해 설치된 별도의 재무장관 회의체다.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2~3월), 고위재무관리회의(5월), 재무장관회의(10월) 등으로 진행된다.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FCBDM 3.6~3.7)는 재무장관프로세스의 첫 번째 회의다. 재정과 금융 등 경제 관련 재무장관회의 의제·계획을 논의한다.

산하회의는 ▲투자전문가그룹(IEG 2.24~2.25) ▲표준적합소위원회(SCSC 2.24~2.25)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2.24~2.26) ▲화학대화(CD 2.25~2.26) ▲에너지실무그룹(EWG 2.26~2.27) ▲통관절차소위원회(SCCP 2.26~2.28) ▲불법벌목 과 관련 교역에 관한 전문가그룹(EGILAT 2.26~28) ▲반부패투명성실무그룹(ACTWG 2.27~2.28) ▲디지털경제조정그룹(DESG 2.27~2.28) ▲해양수산실무그룹(OFWG 2.27~2.28) ▲기업인이동그룹(BMG 2.28) ▲서비스그룹(GOS 3.1) ▲지식재산권전문가그룹(IPEG 3.1~3.2) ▲시장접근그룹(MAG 3.2) ▲보건실무그룹(HWG 3.4~3.5) ▲정보통신실무그룹(TELWG 3.4~3.7) ▲인적자원개발실무그룹(HRDWG 3.4~3.5) ▲식량안보정책파트너십(PPFS 3.5~3.6) ▲연계성의장협의체(FotC 3.6) ▲정책지원부서(PSU) 이사회(3.7) 등 20개 전문가 그룹과 소회의체로 구성돼 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차준환·김채연, 피겨 남녀 싱글 금메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이 동계아시안게임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에서 최강으로 평가되던 일본 선수들에 나란히 역전승을 거두고 동반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PCS) 88.58점을 합해 총점 187.60점을 받았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준환이 13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차준환은 전날 2위에 머문 쇼트프로그램 점수(94.09점)를 합해 총점 281.69점을 기록, 이날 실수를 연발한 아시아 최강 가기야마 유마(일본·272.76점)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가기야마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다.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246.01점)이 차지했다. 김현겸(한광고)은 이날 경기 중 발목 통증으로 기권했다. 북한 로영명은 총점 205.16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준환이 13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회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에서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은 물론이고 메달 2개 이상을 딴 것조차 이번이 처음이다. 1999 강원 대회에서 양태화-이천군이 아이스댄스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1 알마티 대회에서 곽민정이 여자 싱글 동메달,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최다빈이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퀸' 김연아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없다. 15명의 선수 가운데 14번째로 나선 차준환은 고난도 점프와 회전을 잇달아 하면서도 큰 실수는 한 번도 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로 연기를 마친 뒤 금메달을 확신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채연이 13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두르고 포즈를 취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앞서 열린 여자 싱글에선 김채연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 사카모토 가오리(일본)에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김채연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71.88점)에서 2위에 올랐던 김채연은  총점 219.44점으로 사카모토(211.90점)를 큰 점수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요시다 하나(205.20점)가 차지했다. 김서영(수리고)은 150.54점으로 7위에 올랐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채연이 13일 피겨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빛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모두 경신한 반면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사카모토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하며 136.87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김채연은 어린 시절부터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며 기대를 받았지만, 각종 불운에 시달렸다. 주니어 무대 데뷔전이 될 2020-2021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2년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동메달을 따냈지만 신지아(세화여고)가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묻혀버렸다. 2023년 3월 세계선수권 때도 전체 6위에 올랐지만 이해인(고려대)이 은메달을 따내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나카모토 가오리가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한 뒤 빙판에 넘어졌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묵묵히 자신의 연기에 집중해온 김채연은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아 씨가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이날 은반 위에서 가장 빛나는 연기를 펼쳤다. 그리고 그동안 모든 설움을 말끔히 씻고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김채연은 경기 후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에서 사카모토를 꺾어 더욱 뜻깊다"면서 "안 믿기기도 하다. 정말 따고 싶었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제 김채연은 다음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와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1:37
사진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