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FOMO'가 대서양 건너 유럽으로, 회복 역동성 베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적 반등 강도 등 역동적인 회복 기대
역사적인 주가 할인폭, 미국과 차이 38%
사치재 등 재량소비 베팅, 자동차는 회피
"마치 상승 대기 상태에 있는 용수철"

이 기사는 2월 12일 오후 4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FOMO'가 대서양 건너 유럽으로 ①3가지 이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 중단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더 커 그 악영향이 상쇄된다는 의견이 있다. 유럽 경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발 에너지값 상승에 의해 광범위한 타격을 입었다. 전쟁이 중단되면 관련 비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나아가 우크라의 대유럽 곡물 수출이 활기를 찾으면 기업이 체감하는 부담의 완화 정도는 더 커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관세 위협에 대해 '미국의 전략적 협상' 카드라며 위험도를 제한적으로 보기도 한다.

3. '업턴' 베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유럽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는 유럽 기업을 둘러싼 실적 '업턴' 인식, 그리고 주가 할인감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종전까지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유럽 기업의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이 궤도의 실현이 유력하다면 현재 유럽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미국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다.

물론 미국 기업의 높은 성장성과 기술 혁신성에서 비롯되는 구조적인 경쟁 우위력, 유럽의 낮은 기술주 비중을 보자면 미국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이 훨씬 큰 게 사실이지만 현재 금리 방향과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높은 가격 부담에 직면한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유럽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작년 말 유럽 주식의 컨센서스는 비중축소였다"며 "현재 유럽은 미국 기술주 조정을 피하는 피난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예상 이익 증가율 수치 자체는 미국이 앞서지만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나 반등의 강도 측면에서는 유럽에서 더 역동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에 따르면 올해 스톡스600 기업의 주당순이익 연간 증가율은 8%로 예상된다. 2023년 4% 감소, 작년 1% 증가에서 뚜렷한 회복세가 기대되는 것이 읽힌다. S&P500 기업의 예상 증가율은 작년 10%, 올해 14%다.

미국과 비교했을 때 현재 유럽 주식 시세의 할인감은 역사적인 수준이라고 한다. 스톡스600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현재 13.6배, S&P500은 22.1배다. 유럽 주식이 38% 정도 저렴한 셈인데 모닝스타에 따르면 5년 전만 해도 유럽 주식과 미국 주식 간의 밸류에이션 격차는 20% 미만에서 형성됐다. 모든 섹터에서 미국 대비 역사적인 할인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4. 베팅 어디에

투자금 동향을 헤지펀드로 한정하면 매수세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부분은 사치재 등 재량소비재와 은행주다. 특히 유럽의 사치재는 종전까지 중국의 경제 둔화에 따른 소비 감소로 성과가 상당히 부진했는데 올해는 중국의 경제 회복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하고 있다. 예로 구찌 브랜드 등을 소유한 케링(종목코드: KER)의 주가는 최근 1년 사이 40%나 떨어졌다. 은행주는 유럽 경제활동의 회복을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의 영향권에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회피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의 유럽 자동차와 차 부품 제조업체들에 대한 매수/매도 비율이 '수년 만에 최저치(multi-year low)'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유럽 자동차 수출의 주요 시장으로 2023년 전체 EU 수출의 20%를 차지했다. 독일은 24%, 이탈리아는 30%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아크마크인터내셔널의 데이비드 헤로 펀드매니저는 "유럽 주식시장은 상승 대기 상태에 있는 용수철과도 같다"며 "케링과 리치몬트(CFR), 스와치그룹(UHR)의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투자 매력도가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바이엘(BAYN)과 CNH인더스트리얼(CNHI)의 경우 농업 산업 경기의 사이클 저점 통과로 반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유럽 주식에 대한 신중론도 많다. 제네랄리인베스트먼츠의 미켈레 모르간티 주식 전략가는 유럽의 에너지 독립성 부족, 거버넌스 문제, 파편화된 자본시장, 인구 성장 둔화, 기술 투자 부족 문제를 언급하면서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다만 "기술 기업의 실적 성장이 둔화하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과감하게 전개되면 유럽 로테이션은 지속성을 더할 수 있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