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메타버스 체험관이 운영 첫 달 만에 1만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월 개관한 체험관은 최신 미디어와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 존으로 가상현실을 탐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주로 젊은 층과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들이 주로 방문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400명, 주말에는 7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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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메타버스체험관.[사진=강릉시] 2025.02.12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지난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맞춰 1층의 기술관과 스포츠관을 먼저 개관했으며, 올해에는 2층과 3층에 영상관 및 체험존, 교육관, 카페테리아를 추가로 조성했다.
또 90%의 방문객이 외지에서 찾아오고 있다. 이중 강릉-부산 동해선 철도 개통에 따른 유입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해, 속초, 삼척 등 인근 시군에서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ICT 신기술 체험 기회를 가까운 강릉에서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많이 찾고 있다.
김동율 강릉시 행정국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속적인 방문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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