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승인 아래 2013년부터 단계적 증설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회야하수처리시설의 일일 처리능력을 오는 2026년까지 2만t 증가시킨다고 12일 밝혔다.
![]() |
울산시가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로써 기존 5만 2000t에서 7만 2000t으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288억원이 투입된다.
회야하수처리시설은 1989년 울주군과 양산시 지역의 하수 처리를 위해 설립됐다. 이후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해 2013년 환경부 증설 승인을 받아 2020년 2만t을 증설했으며, 남은 2만t 증설을 현재 진행 중이다.
특히 1차 증설 시 준비된 토목구조물 덕분에 추가 설비 설치만으로 36억원 상당의 공사비 절감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폭우 시 하수가 회야댐으로 유입되는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은 도시 발전과 산업 활동에 필수적이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회야댐 수질 보존을 위해 하수관 이설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