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낡은 수도관 개량을 지원하는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억600만 원(도비 50%)을 들여 100여 가구 낡은 수도관 교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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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물 없는 우리 집 개량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용인시] |
지원 대상은 준공한지 20년이 지난 낡은 주택 중 옥내 급수관과 공용배관 문제로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사용 '부적합' 결과를 받은 곳이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 사회복지시설, 옥내급수설비가 아연도 강관으로 설치한 주택이다. 면적이 적은 순서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근린생활시설에 포함한 주택은 건축물대장상에 '주택'으로 기재한 곳만 지원한다.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승인을 받은 주택이나 5년 이내에 수도관 개량 지원을 받은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뺀다.
지원금은 주택 총면적에 따라 다르다. 86㎡부터 130㎡ 이하 주택은 총공사비 30%, 61㎡부터 85㎡ 이하 주택은 총공사비 80%를 지원한다. 60㎡ 이하 주택은 총 공사비 90%까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총면적에 상관없이 공사비 100%,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한다.
총공사비는 신청자가 제출한 공사비와 개량 표준공사비 중 낮은 금액을 적용한다. 옥내급수관의 경우 가구마다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하고, 공용배관은 가구마다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다. 수도관 개량 지원을 받으려면 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wate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 서류와 함께 시 수도시설과(용인특례시 처인구 금령로 50)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전자우편(bike1522@korea.kr)이나 팩스(031-6193-9203)로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 가구가 많을 경우 우선 지원대상을 별도로 선정할 방침이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