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분양전환 선택형(6년 임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분양전환 선택형 공공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한 다음, 임대종료 시점에 분양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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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분양전환 선택형(6년 임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8.09 |
공사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2만 526블록에 총 1674세대, 전용면적 85㎡이하(국민주택규모)의 선택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신규사업 참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체 공급 세대수의 90%는 ▲청년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신생아·노부모 부양가족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되며, 나머지 10%는 내 집 마련이 필요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일반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전환 선택형 공공임대주택은 최근 주택 공급물량 감소와 분양가 상승 등으로 주택 구매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공사는 무주택자들이 목돈을 모으는 동안 실제 거주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창호 사장은 "무주택 시민들에게 체감되는 주거복지가 실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 시민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