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카페인 판매량 전년 대비 55% 늘어난 3270만 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나 늘어난 3270만 잔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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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
이는 디카페인 음료 판매를 시작한 2017년 이래 가장 많은 연간 판매량이다. 또 가장 높은 전년 대비 신장률을 기록했던 지난 2021년(45.8%)보다 높은 수치다. 디카페인 음료는 지난해 5월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넘어 지난해 말까지 누적 1억 2800만잔 이상 판매됐다.
특히 디카페인 대표 음료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지난해 전체 음료 중 4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전체 아메리카노 판매량 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10%를 넘겼다. 이제는 아메리카노 10잔 중 1잔이 디카페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1월에도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음료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늘었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은 "디카페인 음료의 꾸준한 성장은 건강을 고려해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기 원하는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디카페인 음료를 선택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