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7일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2025 태백산눈축제가 개막했다.
지난 8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진행한 개막식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국제 눈 조각 경연대회가 열리는 태백산 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은 얼어붙은 태백시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지난 8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진행한 '국제 대학생 눈조각대회' 시상식에서는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이 대상(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경희·시립연합팀이 금상(태백시장상), 인천가톨릭대학교가 은상(태백시의회의장상), 강원대학교가 동상, 서울대학교와 가천대학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눈 조각 작품은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당골광장과 황지연못에 대형 에어돔을 설치해 영하의 날씨에도 축제장에 머무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에어돔에는 올해 축제의 대표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의 포토존과 플레이존 등이 구성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태백산 당골광장과 아래광장에는 국제 대학생이 만든 눈 조각 작품을 비롯해 동계스포츠 체험, 눈썰매&회전 눈썰매 등이, 황지연못과 황지천 복원물길에는 별빛 Festa!와 태백소원나무, 느린 우체통 등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25 태백 겨울 축제의 백미인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가 오는 15일 개최될 예정이며, 약 1000여 명의 등반객들이 참여해 태백산의 설경을 만끽할 예정이다.
제32회 태백산 눈축제는 7~16일까지 백산국립공원, 태백문화광장 및 황지연못 등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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