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7일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2025 태백산눈축제가 개막했다.
지난 8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진행한 개막식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국제 눈 조각 경연대회가 열리는 태백산 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은 얼어붙은 태백시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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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태백산 눈축제가 열리는 당골광장.[사진=태백시청] 2025.02.10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지난 8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진행한 '국제 대학생 눈조각대회' 시상식에서는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이 대상(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경희·시립연합팀이 금상(태백시장상), 인천가톨릭대학교가 은상(태백시의회의장상), 강원대학교가 동상, 서울대학교와 가천대학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눈 조각 작품은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당골광장과 황지연못에 대형 에어돔을 설치해 영하의 날씨에도 축제장에 머무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에어돔에는 올해 축제의 대표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의 포토존과 플레이존 등이 구성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태백산 당골광장과 아래광장에는 국제 대학생이 만든 눈 조각 작품을 비롯해 동계스포츠 체험, 눈썰매&회전 눈썰매 등이, 황지연못과 황지천 복원물길에는 별빛 Festa!와 태백소원나무, 느린 우체통 등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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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태백산 눈축제가 열리는 당골광장.[사진=태백시청] 2025.02.10 onemoregive@newspim.com |
한편, 2025 태백 겨울 축제의 백미인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가 오는 15일 개최될 예정이며, 약 1000여 명의 등반객들이 참여해 태백산의 설경을 만끽할 예정이다.
제32회 태백산 눈축제는 7~16일까지 백산국립공원, 태백문화광장 및 황지연못 등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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