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최고 권위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초청 강연
이동환 시장, 스마트기술 활용·도시설계 대상 기쁨나눠
이국종 원장,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도전의 자세 강조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국내 응급의료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원장을 초청해 2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국종 원장은 평소 뛰어난 의술과 헌신적인 자세로 많은 분들의 생명을 구했고 이외에도 다수의 방송 및 작가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큰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2.10 atbodo@newspim.com |
10일 오전 문예회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 원장은 '끝의 시작'을 주제로 위기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이국종 원장이 '끝의 시작'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2.10 atbodo@newspim.com |
또한, 위기 속에서의 정신적인 성장과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며 참석한 고양시 공직자들에게 깊은 성찰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더해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해빙기 시설물 안전점검 철저 당부와 함께 고양시 전역의 수도계량기를 모두 원격 관리로 전환한 스마트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 고양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 |
고양시 2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 모습. [사진=고양시] 2025.02.10 atbodo@newspim.com |
또한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2년 연속 수상을 언급하며 직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인사 말미에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의 '목표는 있으나,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라는 글을 인용하며 "어떤 길을 가야할지 고민하는 것은 명확한 목표가 없어 망설이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올해 세운 목표를 향해 망설이지 않고 나아가셨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