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착한 가격 토스트로 손님에게 사랑받은 할머니 마음 담아
AI 통해 다시 만난 할머니와 며느리 사장님…잔잔한 울림 선사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은 토스트로 40년간 손님들의 사랑을 받아 온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은 'KB마음가게 할머니 토스트 편'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KB마음가게'는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전국 477여 개 업소의 사장님들을 지원하고자 'KB국민 함께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상생 프로그램이다.
40년째 따뜻한 희망을 이어가는 '할머니 토스트' 영상 썸네일. [사진=KB금융그룹] |
이번 영상은 수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의 대를 이어 서울시 도봉구 창동골목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토스트를 판매하고 있는 '창동 할머니 토스트' 정수연 사장님을 응원하고자 제작됐다.
KB금융은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를 막내딸처럼 챙겨주시던 시어머니를 보고 싶다는 사장님의 소망을 담아 최신 인공지능(AI) 기술로 할머니를 재현했다. AI로 재현된 할머니의 응원 영상을 본 '할머니 토스트'의 2대 사장님과 아들은 "진짜로 엄마가 와서 찍은 것 같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는데 이렇게 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AI로 재현된 할머니 영상은 KB마음가게인 '할머니 토스트' 가게 옆에 비치돼 있다. 가게를 찾은 손님들 역시 신기하고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며느리가 고생할까 가게를 이어받길 원치 않으셨던 시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장님에게 할머니의 생전 모습으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드리고 싶었다"며, "KB금융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손님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KB마음가게' 사장님들처럼 늘 국민의 곁에서 국민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시와 맺은 첫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소상공인의 출산을 장려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현재까지 약 14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지난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3조원 규모의 정책자금 대출을 은행 및 기관 방문 없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비대면 원스톱 정책자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영상은 KB금융 유튜브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 인스타그램에서 '할머니 토스트' 방문 인증 및 응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