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핵심 관계자 대상…10~11일 진행 예정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의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시청이전특위)'는 시청사 관련 행정사무조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0~1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조사 기간에는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 등 그동안 쟁점이 된 중요사항에 대한 조사위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고양시의회 전경. [사진=최환금 기자] 2025.02.08 atbodo@newspim.com |
임홍열 위원장은 "2023년 1월 4일 시청사의 이전을 발표하고 2년이 지난 지금 고양시에 남은 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결국 시장은 정책을 발의할 수 있고 예산의 편성권도 있지만 조례와 예산 심의권을 가진 의회와 협의하지 않으면 시장의 정책과 예산은 실현되기 어렵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책임이라는 부분이 존재하고, 지금은 그 책임의 한계선과 양을 정하는 문제가 남아있다"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하여 앞으로 투명하고 올바른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조사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이전특위는 임홍열 위원장,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 권용재, 김해련, 문재호, 정민경, 조현숙, 최규진 위원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3월 31일까지 활동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