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2순환도로와 함께 525개 노선 680㎞ 우선 제설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7일 강추위와 폭설에 대비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 인명·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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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7 폭설 대비 상황회의 [사진=광주시] 2025.02.07 hkl8123@newspim.com |
기상청은 7일과 8일에 걸쳐 영하권의 강추위와 최대 10㎝의 폭설을 예고했다.
고 행정부시장은 긴급 점검회의에서 간선도로에 대한 제설 뿐 아니라 주택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대책도 주문했다. 대설주의보 해제와 상관없이 잔설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자치구, 2순환도로와 함께 광주지역 525개 노선 680㎞에 이르는 제설우선구간에 대해 밤새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제설민원처리반을 운영해 제설이 미흡한 구간은 별도로 제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최저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점을 고려해 노숙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도 철저히 추진할 예정이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광천터미널 등에 있는 노숙인들의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7일과 8일 새벽 사이 강설이 예보돼 있다. 특히 8일은 휴일이어서 재난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재난 관련 부서는 강설 후속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