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관영 매체 "인도, 미중 무역 갈등 '반사이익' 얻기 어려워"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6:55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6:5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인도에 유리할 수 있다는 인도의 기대감에 중국 관영 매체가 반박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영문 글로벌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최근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미중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인도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잠재적 기회를 포착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를 언급하며 "현실은 그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글로벌 경제 및 무역 협력에서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것이라는 과장된 홍보는 인도와 일부 서방 언론의 오랜 화제"였다"며 "그러나 이러한 관측은 지정학적 상황을 이상적으로 추측한 것이며, 경제법과 시장 현실에 대한 심층 분석이 결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경제 및 공급망에서 중국은 수십 년 동안 제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면서 "미국이 정상적인 세계 무역과 산업 협력을 방해함으로 인해 발생한 격차를 인도가 단기간에 메우고자 한다면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촉발한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중미 간 무역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며 "인도 제조업 부문이 최근 몇 년 간 빠르게 성장했지만 아직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위치를 대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했고, 인도 제조업의 생산량은 여전히 뒤처져 있으며,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의 업그레이드도 시급하다. 이러한 요소들이 인도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를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인도는 미중 무역 분쟁을 기회로 활용해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기를 바라지만 실제로는 미중 무역 갈등이 미국과의 경제 협력 과정에서 인도에 더 많은 과제를 안겨주었다"며 "미국의 관세 및 수입 정책 강화는 인도가 포함된 아시아 전체 산업 사슬의 과제로, 인도가 지정학적 관점에서 중국과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을 본다면 잘못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한편 인도는 미국 주도의 중국 견제 목적 안보협의체 쿼드(QUAD)에 참여 중임과 동시에 러시아와 중국이 주축인 브릭스(BRICS) 회원국이기도 하다.

인도와 중국은 약 3500km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접경 국가로, 슈미르·시킴·아루나찰 프라데시 등 국경 지역 곳곳에서 영유권 갈등을 겪다가 1962년 전쟁까지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LAC를 그은 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던 중 2020년 6월 라다크 갈완 계곡에서 양국 군이 충돌,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양국 관계는 1962년 국경 전쟁 이후 최악으로 치달았다.

2020년의 양국 군대 유혈 충돌 이후 인도는 중국 기업의 투자를 엄격히 제한했고, 틱톡 등 인기 앱을 전면 금지함과 동시에 양국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인도와 중국은 그러나 지난해 10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가하는 브릭스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경 군사 순찰에 대해 합의했고, 곧이어 모디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