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인4역' 지원하는 권한대행 업무지원단 출범…이번주 단장 지명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13:00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13:00

지난 7일 대통령훈령 발령
단장 1명에 팀원 20명내외
외교·국방·경찰 등 인력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1인4역'을 맡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보좌할 업무지원단이 빠르면 이번주 꾸려질 전망이다.

10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훈령)'은 지난 7일 법제처장의 심사확인을 받았다.

제정안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는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을 설치하고, 그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7일 합참 지휘통제실을 방문,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및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2.07 photo@newspim.com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은 단장 1명과 팀장 및 팀원으로 구성된다.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의 단장은 해당 업무지원단이 설치된 행정기관의 공무원 중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명하는 사람으로 정했다.

팀장과 팀원은 해당 업무지원단이 설치된 행정기관,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중 파견 또는 겸임된 사람 등으로 한다고 명시됐다.

앞서 기재부는 내부적으로 업무지원단을 꾸린 뒤 기재부 직원을 중심으로 20여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파견인력은 국무조정실 2명, 외교부 2명, 국방부 1명, 경찰청 1명 등 총 6명이다.

기재부가 타 부처의 인력을 파견받기로 한 건 외교·국방·사회재난에 대한 경험이 낮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최 대행 체제 이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제주항공 참사, 대설 피해,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 등 기존 기재부 업무 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타부처 도움이 절실했다.

특히 지난달 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때는 최 대행이 경찰청으로부터 사태가 일어난 지 무려 6시간이 지난 뒤에야 보고를 받는 일이 생겼다.

대통령훈령안 심사확인증 [자료=정부] 2025.02.10 plum@newspim.com

이에 정부는 이번 대통령훈령 제5조에 '단장은 업무 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단체 또는 법인에 소속 공무원 또는 임직원의 파견 또는 겸임을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적시했다.

제정안은 관보 게시를 마쳐야 실행된다. 관보가 게재되면 최 대행이 기재부 인력 1명을 단장으로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현재로서는 기재부 차관급이 단장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 대행을 보좌할 업무지원단이 꾸려지면서 국정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