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50% 보도·육교·골목길 제설 현장 투입…시민 불편 최소화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내린 기습 강설에 따라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 대대적인 긴급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고양시에 6일 오후 4시경 눈이 한 시간 만에 5cm나 쏟아져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설 시간이 퇴근시간대로 인해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 고양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근무를 실시했다. 퇴근시간 교통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상황관리 및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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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갑자기 폭설이 내려 직원들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2.07 atbodo@newspim.com |
특히 기상청 예보에 따라 기습강설이 내리기 전, 관내 전 도로구간에 대한 사전 살포를 시행했으며, 주요 간선도로와 결빙 취약구간을 최우선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비상1단계 근무가 시작된 이후로는 직원 2분의 1을 동원해 차도뿐만 아닌 보도, 육교, 골목길과 같은 소외된 지역까지 제설작업을 실시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고양시는 추가적인 강설 예보 및 결빙을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안전사고 및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시민의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응급복구 및 재난지원금 지급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겨울철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