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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통상전쟁' 대응 속도내는 여야…내주 산자위 가동 전망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6:41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6:41

부처 업무보고 및 현안질의 할 듯
野 제안 '통상특위' 설치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여야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올린 관세 전쟁 대응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여야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심으로 '통상전쟁' 관련 현안을 파악하고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산자위 여야 간사 간 이르면 내주 전체회의 개최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핌DB] 2025.01.17 mironj19@newspim.com

산자위 핵심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통상전쟁은 국민들의 큰 관심사항"이라며 "산업부의 현안 보고를 통해 트럼프 2.0 시대에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것을 듣고, 이에 대한 현안 질의도 당연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회에서 '트럼프 2.0 시대 핵심 수출기업의 고민을 듣는다' 토론회를 개최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여기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산업 변화 대응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선 기업인, 경제인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며 경제계 애로 사항을 적극 수렴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4일 "전 부처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관세전쟁 시대에 비상 대응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미국발 관세 정책의 여파로 어제 코스피가 급락하는 등 우리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렸다"며 우려했다.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 통상특별위원회' 설치 가능성도 주목된다. 다만, 현재까지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어 협상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관세 폭탄'을 예고하자 국민의힘을 향해 초당적 '국회 통상특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니 우리 기업과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도 "국회 통상특위 설치를 즉각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이) 제안도 사전 협의도 없었다면서 반대하고 나섰는데, 설치하자고 제안하면 이제부터 협의하는 거 아닌가"라며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통상특위 설치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초당적 대응의 출발점은 민주당의 경제 컨트롤타워 탄핵 협박 중단"이라며 반발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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