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29.5% 증가, 지역사회 발전 가속화
행정 9급 최다 선발, 사회적 약자 기회 확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5년에 지방공무원 1324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9.5% 증가한 수치다. 시험은 17일 의무·수의 직렬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네 차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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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대보다 29.5% 증간 2025년도 지방공무원 1324명을 선발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이번 채용은 민생 분야에 중점을 둔다. 행정9급이 487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되며, 시설9급 198명, 사회복지9급 93명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채용 인원은 도 자원 51명, 시군 자원 1,254명, 시군의회 자원 19명으로 구성된다.
수의직은 필기시험 면제와 조기 채용으로 가축 방역 인력을 확보한다. 선박·운전 직렬도 시험 일정을 상반기로 앞당겨 결원을 신속히 해소한다.
사회적 약자의 기회 확대에도 중점을 둔다. 장애인 126명과 저소득층 32명을 선발하며, 이는 법정 의무비율을 상회하는 수치다. 중증장애인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와 면접으로 채용한다.
8·9급 시험시간은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이는 직무능력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심상철 인사과장은 "도와 시군의 민생현장 분야 충원 수요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공직진출에 대한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 규모의 균형을 맞췄다"며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이끌어갈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