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직무대행,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방문
정보 시스템 장애 대응·관리 계획 심층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5일 오후 디지털 행정 서비스 안정성 점검 및 '디지털 행정 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 이행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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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이번 방문은 주요 정보 시스템의 장애 대응 및 관리 계획을 검토하고 배터리 화재와 같은 대규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 직무대행은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시설 분리 공사의 결과를 보고받고 해당 시설을 점검하고 SK 데이터센터 화재(10월)와 아리셀 공장 화재(6월) 사례를 바탕으로 배터리 화재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연초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당부와 함께 '디지털 행정 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의 2025년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디지털 행정 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개정된 '전자정부법'에 따라 시행령에는 장애 관리 계획, 시스템 점검·개선 권고, 장애 사후 관리 등의 세부 사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재난 안전법' 개정 후속 조치로 '행정 정보 시스템 재난 위기 관리 표준 매뉴얼'이 1월 제정되어 주요 기관들이 실무 매뉴얼을 신속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보완 필요 사항을 진단해 단계별 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화재 대응 매뉴얼을 개정했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배터리 분리 공사를 지난해 12월 완료해 디지털 행정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고 직무대행은 "언제나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