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브랜드 인지도 극복, 우수 기업 발굴 목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팬 상품(굿즈)에 부산 도시브랜드의 힘을 더해보세요."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5일부터 28일까지 '2025년도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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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모집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2.05 |
이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지만 우수한 제품을 가진 기업에 부산 도시브랜드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부산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 목표다.
브랜드 파트너스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협업을 통해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협찬하는 역할을 한다. 개발된 팬 상품과 콘텐츠는 부산 브랜드숍 및 공공기관 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된다.
대규모 행사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념품으로 활용된다. 지난해 세정그룹의 의류 기탁과 옹골찬사람들의 디지털 트윈 콘텐츠 제작, BNK부산은행의 금융상품 개발 사례가 있다.
기업 및 단체는 부산디자인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3월 중으로 이뤄지며 20개 사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부산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담은 상품 및 콘텐츠 개발을 주요 목표로 한다"며 "이를 통해 부산 도시브랜드의 국내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중구 광복로에 부산 브랜드숍 'Big Shop'을 개소했으며 여기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