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피청구인 측 증인 각 7명씩 채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사건에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4일 "피청구인 측에서 현재까지 31명 이상의 증인을 신청했고 7명을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1.06 yooksa@newspim.com |
현재까지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해 채택된 증인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백종우 전 국정원 3차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별임무단장 등 총 7명이다.
반면 청구인인 국회 측이 신청해 채택된 증인은 조지호 경찰청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홍장원 국정원 1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등이다. 이상민 전 장관은 쌍방 증인 신청으로 겹친다.
이중 조 청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로, 헌재는 이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천 공보관은 전날 경찰청, 서울중앙지법 등으로부터 기록인증등본송부촉탁에 대한 일부 회신을 받았다고도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 사건 5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변론기일에는 국회 측이 신청한 이 사령관, 여 사령관, 홍 전 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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