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설치를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업체를 최종 선정, 측정기기 설치비용으로 기기 1대당 400만원 내에서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사진=임실군]2025.02.03 gojongwin@newspim.com |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되면서 임실군은 올해 6월 30일까지 총 1억 원을 투입해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IoT은 인터넷을 통해 모든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지능형 기술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지원 분야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로,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배출시설(4~5종)을 설치한 사업장이다.
지원받은 사업장은 시설 설치 후 3년 이상 운영해야 하며 방지시설에 IoT 측정기기를 부착해 한국환경공단의 소규모 대기배출관리시스템(www.greenlink.or.kr)으로 데이터를 전송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임실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달 14일까지 환경보호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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