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계승·발전 위해 마련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남구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에서 제42회 고싸움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싸움놀이로 여는 대동 세상, 오천만이 한마음'을 주제로, 진취적 기상과 역동적 움직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준비됐다.
고싸움놀이축제 모습. [사진=광주 남구] 2025.01.31 hkl8123@newspim.com |
첫날인 7일에는 대보름 오징어게임을 선보인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LED 전통 놀이와 도깨비불 만들기 체험도 준비됐으며, 작년 호평을 받은 옻돌 고누겨루기 대회도 개최된다.
8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창작마당극 공연, 고 퍼레이드, 가야금 및 판소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개막식 행사가 성대하게 진행되며, 탈춤 락 공연과 도깨비불 행사,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마당굿과 고싸움놀이 시연이 진행되며, 대동 줄다리기를 끝으로 축제가 막을 내린다. 행사장 주변에는 군밤 부럼, 연 만들기, 대보름 음식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무대를 준비했다"며 "고싸움놀이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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