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쌍계사와 화개장터가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왼쪽) 쌍계사 [사진=하동군] 2025.01.23 |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지정하는 것으로, 한국·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들이 선정되고 있다.
쌍계사는 고운 최치원 선생 친필인 쌍계석문과 진감선사 대공탑비(국보)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자, 봄에는 벚꽃을 보러 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화개장터는 김동리 소설 '역마'의 배경이 된 곳으로, 영호남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섬진강 줄기를 따라 사람들의 웃음이 넘치는 곳이다.
쌍계사와 화개장터는 올해 처음 100선에 선정되며 하동군에 특별한 새해를 선물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한국 관광 100선은 자연,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하동군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매력적인 명소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하동군의 장점을 살려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시 찾고 싶은 하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설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쌍계사·화개장터를 포함한 하동 관광지 6곳과 하동핫플 14곳을 방문하면 캐시를 제공하는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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